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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4.)"느린 아이가 아니라, 다른 속도의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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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위드피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8회   작성일Date 25-12-15 10: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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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6606


    6일, (사)제주도위드피플, '경계선지능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례나눔'

    경계선지능 학생 이해하는 교실의 변화...시선 바뀌자 태도가 달라져

    경계선지능 학생 위한 도움반 개설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아이에게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을 뿐이었다." 한 초등교사의 이 말은, 

    경계선지능 학생을 둘러싼 오랜 오해를 단번에 깨뜨렸다. 느리다고, 어렵다고, 의지가 없다고 여겨졌던 아

    이들. 그러나 그 곁에 선 엄마와 교사들은 말한다. "이 아이들은 포기한 적이 없었다."


    경계선지능 학생을 향한 이해와 지원의 방향을 다시 묻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제주도 위드피플이 주관한 '2025년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참여자 전

    문성 향상 연수' 성과 공유회가 지난 6일 '경계선지능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례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공유회는 단순한 연수 결과 보고를 넘어, 교실과 상담실, 그리고 가정에서 실제로 벌어진 변화의 순간

    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행사의 문을 연 나사렛대학교 김수진 교수는 '경계선지능학생 지원 실천 공유: 말과 글의 언어처리과정'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말소리 처리능력, 어휘력, 듣기 이해력 등 언어처리 특성이읽기·쓰기 발달과 얼마나 밀

    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짚었다.


    김 교수는 "언어 기반 개입은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문해력 전반을 떠받치는 핵심"이라며 읽기와 쓰기의 어

    려움이 곧 의지 부족이나 노력 부족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사례발표, 교사의 시선이 바뀌자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이론이 어떻게 교실의 변화로 이어졌는지가 생생하게 전해졌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로 나선 한 교사는 문해 지도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아이를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급함부터 내려놓았습니다. 연수에서 배운 문해 발달 단계를 기준 삼아,

    아이 속도에 맞춰 하나씩 접근하니 수업 태도부터 달라졌습니다."


    단계별 개별화 지도가 적용되자, 학생은 수업에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학습을 대하는 표정 또한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교사는 전했다.


    초등 특수교사의 사례 역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통합학급 적응과 읽기 유창성에 어려움을 보이

    던 학생에게 반복 읽기, 의미 단위로 끊어 읽기 등 연수에서 배운 전략을 적용한 결과 아이의 행동과 표현

    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왜 이렇게 안 하려고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어디서 막히는지'를 먼저 보게 됐습니다.

    " 이렇게 교사의 시선이 바뀌자, 아이의 태도도 달라졌다. 스스로 읽으려는 시도와 학습에 대한 참여가 분

    명히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 경계선지능 학부모 학교 적응 우려했는데, 아이는 "공부 잘하고 싶어요"


    이날 공유회에서는 경계선지능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도 울림을 더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한 어머니는 "성적보다 학교생활 적응이 먼저라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는 오히려 "나도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이 어머니는 "아이가 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누구보다 간절히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

    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도움반 개설, 부모 심리·정서 지원, 아동기–청소년기–성인기로 이어지

    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고등학교 상담교사, 학생 반응 비협조 ·회피인줄 알았는데...상담 접근 방식이 문제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고등학교 상담교사는 그동안 학생들의 반응을 '비협조'나 '회피'로 오해해왔던 

    경험을 고백했다.


    상담 시간을 잊거나, 맥락 없는 대답을 하거나, "몰라요"라는 말을 반복하던 학생들. 그러나 연수를 통해

     이는 작업기억의 취약성과 정보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반응일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담 접근 방식을 바꾸자 학생들은 점차 편안하게 상담에 참여했고, 정서 표현과 상호작용의 질 또한 눈

    에 띄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위드피플 고유경 대표이사는 "이번 연수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주체

    '로 바라보는 출발점이었다"며 장기적·연속적 지원과 통합센터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내년에도 연수가 열린다면 다시 참여하겠다"

    고 응답했다.


    경계선지능 학생을 둘러싼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의 문제다. 이번 사례 공유회는 아이들이 

    달라진 게 아니라, 우리가 아이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질 때 얼마나 큰 변화가 시작되는지를 보여줬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일회성 연수가 아니라, 아이의 삶 전체를 따라갈 수 있는 연결된 지원 체계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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